세상의 두 가지 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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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ppyYJ 댓글 0 comments 조회 1,230 views 작성일 2023.04.0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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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두 가지 큰 일은 밭 갈고 독서하는 일이다"
내가 좌우명으로 삼는 추사 김정희의 잠언.
밭을 가는 일은 몸의 양식을 얻기 위한 일이고, 독서는 영혼의 양식을 얻기 위한 일이다.
나는 몸과 영혼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땀 흘리는 노동과 책 읽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노동을 깔보는 지성은 관념에 머물기 쉽고, 책을 업신여기는 노동은 무지에 떨어지기 쉽다.
세상의 두 가지 큰일은 우리의 삶을 건강한 미래로 굴려가는 수레바퀴.
독서도 그렇지만 땀 흘리는 노동을 깔보면 나라의 미래는 없다.
  <고진하 시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1549

世間兩件事耕讀(세간양건사경독)
세상에서 두 가지 큰 일은 밭 갈고 독서하는 일이다.

몸의 양식을 얻기 위해,
밭을 가는 것이 아니라 독서하는 지식 노동자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 아닐까.
물론 몸의 양식을 위해 읽는 책 (읽어야 하는 책)과
영혼의 양식을 위해 읽는 책(읽고 싶은 책)이 다를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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