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밀 엠브레인의 <2024 트렌드모니터>에서 한국 사회를 ‘3無 사회’로 부르는 것이 흥미롭다.
여기서 ‘3無’란 친구, 직장동료, 어른이 부재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내 행동을 말려줄 ‘친구’가 없다.
일의 의미를 부여해줄 ‘직장동료’가 없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어른’이 없다. 

이런 ‘3無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상황에 따라 피드백을 주고받아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 자신에게 묻게 된다.
친구가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때 말려 주는가?
동료들에게 일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가?
학생들에게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