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의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무릎 힘줄 파열 후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국제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놀라운 성과다.
말레이시아오픈에서의 우승은 부상을 극복하기 위한 노고와 인내에 대한 보상이 됐을 것이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다친 무릎으로 인해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그동안 틈틈이 출전한 대회에서는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에서 부상 투혼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돌아왔다.
귀국 후에는 많은 광고 요청과 방송 출연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그녀는 정중히 사양하고 재활에만 전념하기로 결심했다.
안세영은 메달 하나로 특별한 연예인이 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녀에게는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운동선수로서의 안세영이 더 중요했다.
그녀는 돈이나 인기보다 명예를 선택했다.
그리고 3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는 기적을 이루었다.

정상에 오르면 흔히 연예인 병에 빠지기 쉬운데
운동선수로서의 본분에 충실한 안세영은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다.
그녀의 이야기는 성공에 도달했을 때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본분을 지키며 꾸준히 노력하는 모범 사례로 기억될 것이다.
가치 있는 삶을 위해 기울였던 노력과 절제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