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빼야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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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ppyYJ 댓글 0 comments 조회 308 views 작성일 2025.02.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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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을 끊임없이 한다.
그때마다 본능이나 욕심이 우리를 이끌곤 한다.
당장은 최선이라 여겼던 결정이 시간이 지나 후회로 남을 때도 있다.
 왜일까?
아마도 너무 힘을 줬기 때문일 것이다.

운동을 하다 보면 코치들은 늘 "어깨에 힘 빼!"라고 말한다.
힘을 빼야 자연스럽고 유연한 동작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에서 이기고 싶은 욕심에 잔뜩 힘을 주면 오히려 실수가 잦아진다.
테니스나 골프도 마찬가지다.
초보자들은 공을 멀리 보내려는 마음에 온몸에 힘을 가득 주지만,
그럴수록 공은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거나 원하는 거리까지 닿지 않는다.
반면 숙련된 선수들은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스윙할 때 최상의 결과를 얻는다.

사회생활에서도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힘을 주곤 한다.
직책이나 역할이 생기면 무의식적으로 거만한 태도가 나올 때가 있다.
그러면 상대방은 불편함을 느끼고, 관계는 어색해진다.
상대를 배려하기보다 자신의 입장을 강조하는 순간,
대화는 소통이 아니라 일방적인 주장으로 변한다.

삶도 마찬가지다.
 지나치게 고민하거나 욕심을 부리면 선택이 무겁게 느껴지고,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다.
물이 가득 찬 컵은 한 방울만 더해도 넘쳐버린다.
적당히 비우고 여유를 가질 때 비로소 새로운 것이 들어올 공간이 생긴다.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살아보자.
불필요한 고민과 욕심을 덜어내면 오히려 더 편안하고 오래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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